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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정보

건강검진 후 추가비용, 실비청구로 줄이는 방법 총정리

by Smart_guide 2025. 4. 12.

“검진은 무료 아닌가요?” 생각보다 많았던 추가 비용

국가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는데,
검진이 끝나고 받아든 영수증엔 예상보다 높은 금액이 찍혀 있던 경험, 있으신가요?

물론 병원에서는 검사 전에 비급여 항목에 대한 동의서를 받습니다.
하지만 정신없이 사인한 종이 한 장,
혹은 “이건 추가예요~”라는 간단한 설명으로 끝났던 경우도 많죠.

“검진에 포함된 줄 알았는데…”
“이게 왜 진료비로 청구되죠?”

이런 상황은 생각보다 자주 발생하며,
알고 보면 실손의료보험으로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는 항목이 숨어 있기도 합니다.

실비청구로 줄이는 방법

건강검진과 실비청구, 가능한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조건에 따라 가능합니다.”
건강검진 자체는 예방 목적이므로 실손보험 청구 대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 과정 중 발생한 진료비 중 일부는 실비청구 대상이 될 수 있어요.

 

실비청구 가능한 사례 예시

  • 건강검진 중 이상 소견이 발견되어 추가로 진료·검사를 받은 경우
  • 내시경 도중 용종이 발견되어 제거술이 함께 진행된 경우
  • 혈액검사에서 갑상선·간 기능 이상 등으로 별도 진료·추가 검사가 이어진 경우
  • 의사 권유로 진행한 초음파, CT, 조직검사
  • 검진과 별개로 해당 기관에서 증상 상담 후 처방약을 받은 경우

건강검진 후 추가 비용이 많이 나오는 주요 항목 TOP5 (2025년 기준)

항목 평균 비용대 실비청구 가능성
복부초음파 6~8만 원 △ (진료 목적 명시 시 가능)
갑상선 초음파 5~7만 원 △ (증상·의심소견 기재 시)
위용종 절제술 10~15만 원
조직검사(조직채취) 5~10만 원
처방약(간 기능 이상 등) 3천~2만 원

 

놓치기 쉬운 오해와 진실

  • “검진병원은 보험청구 안 되는 곳이라던데요?”
    → 병원이 아니라 행위 기준입니다.
  • “초음파는 다 비급여라 안 되는 거 아닌가요?”
    →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의한 초음파라면, 실비 적용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비청구 가능 여부 체크리스트

항목 실비청구 가능 여부 체크포인트
국가검진 기본항목 × 예방 목적, 비보장
의사 소견 따른 혈액·초음파 검사 진료 목적 명확히 기재 시 가능
용종 제거술 진료·치료 목적 인정
추가 진단 위한 영상촬영 증상/의학적 판단 기반이면 가능
의약품 처방 병명 코드 포함 시 보장

 

실비청구 꿀팁 – 실제 사례로 알아보기

사례 1. 위내시경 중 용종 제거

  • 청구 내역: 수면비 제외한 용종 절제술, 조직검사
  • 청구 결과: 12만 8천 원 실비 환급
  • 포인트: 진료기록에 '용종 제거 및 조직검사 필요' 명시

사례 2. 갑상선 이상 소견 → 추적초음파

  • 검사 비용: 7만 원
  • 청구 결과: 전액 실비 적용
  • 포인트: 진료 목적 초음파로 처리

 

처음 실비청구하신다고요? 걱정 마세요

많은 분들이 '청구 절차가 복잡하다'는 이유로 그냥 포기하곤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앱 하나로도 간단히 청구가 가능하고,
처음이라도 아래 절차를 차근차근 따라가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실비청구 절차 5단계

  1. 병원에서 진료 후 서류 받기
    - 영수증은 기본
    - 진료확인서 또는 진단서 요청
    - 병명 코드, 진단 목적, 의학적 판단 내용 기재 확인
  2. 보험사 앱 또는 홈페이지 접속
    - 삼성화재: '삼성화재 다이렉트'
    - DB손해보험: '프로미 앱'
    - 현대해상: 'Hi 보험'
    → 보험금 청구 메뉴로 진입
  3. 청구항목 입력
    - 병원명, 진료일자, 진단명 등 기재
    - 병명 코드 입력 시 승인 속도 향상 가능
  4. 서류 업로드
    - 진료비 영수증
    - 진단서/진료확인서 (PDF 또는 사진)
    - 카드결제내역서 (필요시)
  5. 접수 완료 & 보험금 수령
    - 보통 3~5영업일 내 입금
    - 보완서류 요청 문자나 앱 알림 확인

소소한 팁

  • 금액이 적더라도 작은 항목부터 경험 삼아 청구해보세요
  • 가족보험도 한 번에 청구 가능 (자녀, 배우자 포함)

 

※ 2025년부터 달라지는 실비청구 제도도 꼭 알아두세요!

2024년 10월부터는 실손보험 청구 절차가 더 간단해집니다.
보험업법 개정에 따라, 병원에서 직접 보험사로 청구서류를 전송해주는 시스템이 시행됩니다.

  • 환자는 병원 진료 후 서류를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됨
  • 병원이 전자 방식으로 보험사에 제출
  • 의원급·약국은 2025년 10월부터 적용

고령자,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께도 매우 유용한 변화입니다.

 

 

병원에 이렇게 요청하세요

  • “진료확인서도 함께 주세요.”
    실비청구용 확인서 또는 진단서 요청
  • “보험사 서류양식 미리 확인했어요.”
    각 보험사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자주 묻는 Q&A

  • Q. 수면비, 제증명 수수료도 청구되나요?
    → 대체로 불가능합니다. 진료 행위와 직접 관련이 없기 때문입니다.
  • Q. 간호사 말로는 실비 안 된다고 했어요.
    → 현장 스텝은 보험 조건을 잘 모를 수 있어요.
    반드시 진료기록 기준으로 보험사에 직접 확인해보세요.

 

실비청구, 꼭 기억해야 할 3가지

  1. ‘검진’이 아니라 ‘진료 목적’이 명확해야 한다
  2. 의사의 판단에 따른 추가 검사나 처치여야 한다
  3. 진료기록 또는 진단서에 병명 코드가 포함되어야 유리하다

 

 

건강검진은 소중한 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하지만 검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가 비용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죠.

그렇다고 그냥 포기하지 마세요.
실손의료보험은 생각보다 더 많은 걸 보장할 수 있고,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실비청구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와 사례를 바탕으로,
당당하게 실비청구하고, 건강도 지키고, 비용도 아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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