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정보

고혈압·당뇨 있으면 꼭 신청하세요! 약값 지원받는 법 정리

by Smart_guide 2025. 6. 11.

고혈압이나 당뇨병 진단을 받고 매달 약을 복용하는 분들,

주목해 주세요.

 

정부가 고혈압·당뇨 환자를 위해 약값과 진료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어떤 분들이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신청하면 되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건소 상담실에서 고혈압·당뇨 등록관리사업 안내를 받으며 미소 짓는 한국인 할머니와 친절하게 설명 중인 여성 직원의 모습. 포스터나 텍스트 없이 깨끗한 벽 배경의 자연스러운 상담 장면.

 

1. 2025년부터 뭐가 달라지나요?

고혈압·당뇨 등록관리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지금까지는 일부 지자체에서만 운영되던 ‘고혈압·당뇨 등록관리사업’이
2025년부터 전국 모든 보건소와 지정 의원을 중심으로 확대됩니다.

 

이 사업은 고혈압이나 당뇨 진단을 받은 사람이 보건소나 지정 의원에 등록하면,

정기 진료 외에도 건강상담, 교육, 생활습관 관리 등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입니다.

 

단순한 ‘정보 제공’이 아니라,

실제 진료비와 약제비 일부를 지원받는 구조로 되어 있어 환자 입장에서는 꽤 체감되는 혜택입니다.

 

 

2. 어떤 혜택이 주어지나요?

▶ 진료비와 약값이 매달 줄어듭니다

특히 65세 이상 고혈압·당뇨 환자의 경우,
등록된 의원과 약국에서 다음과 같은 비용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진료비: 월 1,500원 감면
  • 약값: 월 2,000원 감면

매달 병원에 다녀야 하는 고령층에게는 연간 최대 4만2천 원의 부담 완화 효과가 있습니다.

 

※ 단, 여기서 한 가지 꼭 알아야 할 점이 있습니다.
이 감면 혜택은 단순히 보건소에 등록했다고 해서 자동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 지원이 적용되는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우선, 등록관리사업 참여기관에서 등록을 완료해야 합니다.
    거주지 보건소 또는 지정 의원에서 ‘고혈압·당뇨 등록관리사업’에 등록하면 자격이 생깁니다.
  2. 그 후, 등록된 ‘지정 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지정 약국’에서 약을 처방받아야 실제 비용 감면이 적용됩니다.
    즉, 등록만 하고 일반 병원이나 약국을 이용하면 감면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진료비 감면은 병원 접수 단계에서 자동 적용되며, 약국에서도 동일하게 본인부담금이 낮아진 상태로 결제됩니다.

  3. 지원은 ‘등록 + 지정 기관 이용’이 모두 충족되어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등록 후에는 해당 병원이 ‘참여기관’인지, 약국이 등록관리사업과 연계되어 있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이처럼 정확한 절차와 조건이 충족될 때만 혜택이 발생하는 구조라는 점, 꼭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혹시 '이런 건 신청이 복잡하지 않을까?' 걱정되시나요?
사실 등록 절차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보건소에 한 번 방문하거나, 지정 의원에서 상담을 받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한 번 등록만 잘 해두면 이후에는 진료비 감면, 약제비 할인, 건강상담까지 쭉 이어지니까요.
지금이라도 거주지 보건소에 한 번 전화해보세요.

 

 

3. 건강생활실천지원금이 뭐죠?

이 제도는 별도 이름으로도 운영됩니다.
바로 ‘1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입니다.
(동네 의원을 중심으로 고혈압·당뇨 환자를 꾸준히 관리하는 국가 프로그램이에요.)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는 분이 건강관리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면,
연간 최대 8만 원의 건강생활실천지원금현금성 포인트(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 형태)로 적립해주는 제도입니다.

 

어떤 활동을 하면 적립되나요?

  • 혈압 측정
  • 운동 실천
  • 건강 교육 이수
  • 의사와의 상담 및 생활계획 수립

이 활동들은 동네 의원과 함께 수행할 수 있고,
포인트는 건보공단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및 사용 가능합니다.

( 공단 홈페이지 상단 메뉴의 건강모아>건강 프로그램>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포인트 조회 및 전환 )

 

※ 단순히 신청만 한다고 포인트가 쌓이는 구조는 아닙니다.


아래와 같이 정해진 조건을 충족할 때마다 항목별로 포인트가 차곡차곡 적립되는 방식입니다.

 

💡 건강생활실천지원금, 이렇게 적립됩니다.

실천 항목 포인트 적립 기준 예시 (건보공단 기준)
초기 건강목표 설정 최초 1회 설정 시 포인트 지급
혈압/혈당 측정 꾸준히 하기 측정 기록 등록 시, 분기마다 포인트 지급
교육 수강 교육 이수 시마다 포인트 지급
건강계획 실천 보고서 제출 실천보고서(내가 어떤 건강관리를 했는지 간단히 적는 기록표)를 작성하고, 의사 확인을 받으면 포인트 지급
정기평가 참여 건강 상태 평가 참여 시 포인트 지급

 

※ 의사와의 상호작용(의사와 직접 상담하거나 확인받는 과정)이 포함되어야 실적 인정되며,
일방적으로 혼자만 체크한다고 해서 자동 적립되진 않습니다.

 

💡 포인트는 어디에 쓰나요?

  • 건강 관련 제품 구매 가능 (혈압계, 체중계, 건강식품 등)
  • 건보공단 제휴몰에서 온라인 사용 가능
  • 일부 지역은 현금성 포인트로 전환하여 제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
  • 사용 가능처는 지역과 연도에 따라 다르므로, 건보공단 앱 ‘The건강’ 또는 공단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확인 필요

 

 

4. 신청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

  • 모든 지역이 동시에 시작되지는 않습니다.
    → 지역별로 순차 적용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거주지 보건소에 확인하세요.

  • 등록된 의료기관/약국에서만 혜택 적용됩니다.
    → 아무 의원이나 되는 건 아니며, 참여기관 여부 확인 필수입니다.

  • 등록 시점부터 혜택이 적용되므로, 지금 미리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5. 자주 묻는 질문 – FAQ

Q A
고혈압 진단만으로 신청할 수 있나요? 네, 만 30세 이상이면서 진단서가 있다면 보건소나 지정 의원을 통해 등록 가능합니다.
진료비 감면은 약국도 해당되나요? 맞습니다. 등록된 약국에서 조제받을 경우 약값 일부도 감면됩니다.
건강생활실천지원금은 어디서 쓰나요? 건보공단 제휴몰 또는 건강기기 구입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일부 지역은 제휴 가맹점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실비보험이나 만성질환 보험과 중복되나요? 이 제도는 국가 지원 혜택이므로 보험과는 별도로 적용되며, 실비 보험 청구 가능성은 병원 영수증 조건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병원에 확인해보시길 권장합니다.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고혈압이나 당뇨병은 단순한 생활습관의 문제가 아닙니다.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뇌졸중, 심근경색,신장질환처럼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꾸준한 치료와 관심이 중요합니다.

 

다행히도 2025년부터는 정부가 진료비와 약값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를 전국적으로 시행합니다.
분명 의미 있는 변화가 될 수 있습니다.

 

건강을 챙기는 일은 결코 어렵거나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가까운 보건소나 의원에 한 번 들러 등록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 제도는 실제 지역별 보건소 시행 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 확인 후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글

나이가 들수록 청력 저하도 함께 고민되죠.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청력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아래 글도 꼭 참고해보세요.
청각 저하, 스마트폰으로 보청기 대신? 무료 청력 테스트

댓글